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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12-01 17:38 (수)
위드 코로나와 함께 돌아온 회식...다이어트에 빨간 불 켜졌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돌아온 회식...다이어트에 빨간 불 켜졌다
  • 이태웅 기자
  • 승인 2021.11.26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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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365mc]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되면서 다이어터들의 체중 감량 계획에 위기가 닥쳤다.

위드 코로나에 연말 분위기까지 겹치며 자의반 타의반으로 저녁 술자리에 횟수가 늘면서다.

코로나19와 회식, 이 두 가지 상황을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까.

◇ 술·안주 환장의 칼로리 콜라보 

대다수 젊은 직장인들은 회식 문화를 선호하지 않기에 위드 코로나를 썩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취업 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4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9%가 '위드 코로나 시행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과반수의 직장인들은 △ 감염 위험 확대(83.8%·복수응답) △ 저녁 술자리 회식 부활(53.3%)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연말 술자리는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이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1g당 7kcal다. 

주종별로 따져보면 맥주는 200ml 기준으로 약 96kcal, 소주는 한잔(45g) 기준으로 64kcal로 높은 편이다.

박윤찬 부산365mc병원 대표병원장은 "술은 그 자체로도 열량이 높지만 특히 뇌의 혼란을 일으켜 폭식을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며 "선행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은 뇌에 작용해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30%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술에 취하면 갑자기 음식이 당기고, 무의식적으로 안주를 계속 집어먹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술에 곁들이는 안주도 칼로리 ‘폭탄’일 가능성이 높다. 

인기 안주인 족발은 1인분 기준 700~800kcal, 치킨은 300~400kcal 정도다.

언뜻 열량이 높지 않을 것 같은 마른 오징어조차 한 마리 당 200kcal 안팎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될 수 있다.

◇ 홈술엔 '레드와인'…2잔 이상은 'NO'

이런 상황 속에서 다이어트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과음을 부를 수 있는 연말 모임을 자제하는 대신 집에서 간단한 '홈술'을 즐기는 것이다. 

홈술에 적합한 주류로는 레드와인을 꼽을 수 있다. 

레드와인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속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레드와인 속 '엔도텔링'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또 레드와인의 원료인 포도의 항산화성분인 '레스베라스톨'이 지방세포 형성을 방해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다만 과도한 섭취는 삼가야 한다.

박 대표병원장은 "레드와인도 엄연한 주류인 만큼 적정량만 마셔야 한다"며 "레드와인을 과음하면 오히려 체지방 분해를 막고, 식욕을 높여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와인의 하루 권장량은 한 잔(150㎖) 정도로 최대 2잔 이내로 마시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코로나백신 접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음주는 잠시 보류하는 게 권고된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음주를 해도 되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세계보건기구(WHO) 등 공인기관은 백신 접종 후 음주에 대해 "아직 연구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국내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후 이틀 정도는 음주를 삼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 물 자주 마시고, 안주는 저지방·고단백

회식 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술을 한 모금 마실 때마다 물을 함께 마셔주는 게 좋다. 

물은 술을 희석시켜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숙취 줄여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물을 자주 마실수록 화장실을 자주 가게 돼 음주량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안주는 튀긴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생선회처럼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음식이나 채소, 과일류 안주가 그나마 살이 덜 찔 수 있다.

연말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신체의 '내성'을 키워야 한다. 

박 대표병원장은 "무조건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저열량 식단보다는 염분·지방·칼로리 섭취는 줄이되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현명한 식단 구성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3끼 식사를 모두 챙겨 먹고, 식사를 천천히 하는 습관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