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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2-01-27 17:38 (목)
부울경 부동산시장 '후끈'... 메가시티 조성·교통망 개선 등 호재 잇따라
부울경 부동산시장 '후끈'... 메가시티 조성·교통망 개선 등 호재 잇따라
  • 김동호 기자
  • 승인 2022.01.12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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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심으로 김해 울산 등 초광역도시 조성사업 본격화
부전~장유역~창원중앙역~마산 잇는 복선전철 개통 특수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 투시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부산, 울산, 경남을 합친 이른바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 계획이 본격화하면서 일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부산~대구를 잇는 복선전철 개통으로 교통망이 호전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집값은 지난해 전년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고, 청약시장은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면서 연일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산, 울산, 창원과 서부 경남의 진주 진해 등을 거점으로 주변 중소도시와 인근 농·산·어촌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거대 도시를 구축하는 개발을 말한다.

서울 및 수도권으로 쏠림 현상이 계속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추진되는 정책이다.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메가시티 사업을 추진하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 합동추진단’이 한시기구로 승인 받아 3개 시도 직원이 파견돼 7월부터 업무에 돌입했다.

부울경 메가시티가 본격화 되면 부산, 울산, 경남 일대는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이 유치되고 광역교통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다 대구~영천~경주~울산~부산을 잇는 복선전철이 지난해 12월 개통되면서 주변 일대 교통망도 크게 좋아졌다.

완전 마무리된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은 ▲동대구~영천 ▲영천~신경주 ▲울산~포항(태화강~신경주~포항) ▲부산~울산(부전~일광~태화강) 등 경북·울산·부산을 잇는 228.7㎞의 단선 비전철을 208.4㎞의 복선 전철로 바꾸는 사업이다. 이 노선에는 친환경 준 고속열차인 KTX-이음이 투입된다.

■ 개발 호재 등으로 뜨거운 분양 열기 

이같은 개발 호재로 부산, 울산, 경남 일대 집값은 지난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신규 아파트 청약도 활기를 띠었다.

부산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11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 지난해 7월 분양한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에 청약자가 몰리면서 1순위에 마감했다.

울산 역시 ‘태화강 유블레스 센트럴파크',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번영로 센텀파크 에일린의 뜰’ 등이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끝냈다.

경남도 지난해 10월 진주시에서 분양한 ‘더샵 진주피에르테’ 진주시 최고 기록을 세우며 마감했다.

■ 대형 브랜드 아파트 분양 이어져

올해도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건설업체의 분양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라는 김해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46블럭에서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29층 5개 동, 총 442세대 규모로 ▲76A㎡(전용면적 기준) 163세대 ▲76B㎡ 55세대 ▲84A㎡ 224세대로 구성된다.

걸어서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라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부산~김해~마산을 잇는 '부전~창원중앙역~마산역 복선전철' 장유역 개통이(2022년 개통 예정) 다가오면서 김해시가 동남권 교통 중심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전~창원중앙역~마산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부산과 창원을 30분 이내에, 울산까지는 1시간대에 연결된다. 부산·창원 등지로 출퇴근이 가능하게 되는 셈이다.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김해시 내덕동 일대에 54만여㎡ 규모로 주거지역과 상업용지,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아파트, 단독주택 등 주거용지 30만여㎡와 학교, 주차장, 공원 및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 21만여㎡, 근린상업용지 등이 조성된다.

중흥건설도 장유역 인근 내덕지구 1블록에서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1단지’ 1040세대와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2단지’ 1024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두 곳을 합치면 2000세대가 넘는 매머드 단지이다.

삼성물산은 14일부터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과 장전동 일대를 재개발한 아파트 ‘래미안 포레스티지’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36개 동, 전용면적 39~147㎡의 총 4043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쌍용건설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에 짓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15 층 3개 동, 전용면적 84~146 ㎡ 191 가구 규모다. 기장 앞바다가 펼쳐져 있고 해운대비치 골프장을 조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