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차량 전달식에 참석한 스페인 출신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 사진 속 차량은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 [사진=기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호주오픈의 공식 스폰서인 기아가 후원 21주년을 맞아 총 130대의 차량을 전달했다.

13일 기아는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라파엘 나달과 딜런 알콧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달된 차량의 수는 총 130대로, 스포티지(70대)·카니발(50대)·EV6(10대)로 구성됐다.

해당 차량은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기아는 호주오픈을 맞아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에도 나서기로 했다.

먼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해양 환경 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에이스 포 오션즈'(Aces for Oceans) 디지털 캠페인을 실시한다.

에이스 포 오션즈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바다가 오염되는 것을 막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자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기아는 현장에서 캠페인 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증강현실(AR) 게임 등을 통해 캠페인의 취지와 내용을 알릴 방침이다.

기아 아레나 [사진=기아]

또한 대회 기간 중 전용 전기차 'EV6'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디지털 콘텐츠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호주오픈 경기장 중 네 번째로 큰 5000석 규모의 '기아 아레나'를 준공할 예정이다.

기아 아레나는 이번 호주오픈의 공식 경기장으로 운영된다. 대회 기간 이후에도 다양한 문화와 예술, 스포츠 명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21년간 동행하면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왔다"라며 "향후에도 기아와 호주오픈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지속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오픈은 오는 17일(호주 현지시간) 본격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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