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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2-01-27 17:38 (목)
내달 6일까지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밤 9시'…방역지표 호전 '위중증 700명↓'
내달 6일까지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밤 9시'…방역지표 호전 '위중증 700명↓'
  • 김동호 기자
  • 승인 2022.01.1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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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7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오미크론·설 연휴 등 감안 강력한 방역조치 유지
14일 0시 현재 신규확진자 4542명, 해외유입 409명 또 역대 최다…위중증, 45일만에 600명대
다음주 월요일(17일)부터 전국의 사적모임 제한 인원이 현재 4인에서 6인으로 다소 완화된다. 다만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9시까지로 유지된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은 설 연휴 이후인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적용된다. [사진=연합뉴스]
다음주 월요일(17일)부터 전국의 사적모임 제한 인원이 현재 4인에서 6인으로 다소 완화된다. 다만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9시까지로 유지된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은 설 연휴 이후인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적용된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의 한 식당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현재 4인까지로 제한된 전국의 사적모임 인원을 다음주 월요일(17일)부터 6인까지로 확대 허용키로 했다. 다만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현재와 같이 밤 9시로 제한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심사숙고한 결과 정부는 앞으로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면서 "다만 오랜 기간 지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한 고통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4인에서 6인까지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부터 전국의 모든 사적모임은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6인까지 허용되며, 식당·카페·실내체육시설·노래방·목욕탕·유흥시설 등은 밤 9시까지, 학원· PC방·키즈카페·안마소 등은 밤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김 총리는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방역지표가 다소 호전되는 모습이지만 금주부터 확진자가 더 줄지 않고 있고, 전국적 이동과 접촉이 이루어지는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며 "특히 지난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빨라지면서 이틀 전에는 국내 확진자의 20%를 차지하는 등 우세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을 두고 일각에서는 '팬데믹 종료의 신호'라고 판단하는 낙관론도 있지만, 이마저도 고통스러운 대유행을 겪고 나서야 가능한 시나리오에 불과하다"며 "현실에서는 여러 나라에서 오미크론의 폭발적 확산세를 견디다 못해 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에 이르고 사회 필수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이런 상황까지 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 가족·친지와의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요청드리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희망의 봄을 기약하면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거대한 파도처럼 닥쳐올 오미크론에 대비한 방역체계 개편방안을 오늘 발표할 것"이라며 "오미크론의 가공할 전파력을 감당해 낼 수 있도록 '속도'와 '효율'에 방점을 두고 대비책을 마련했다. 최대한 빨리 개편방안을 실행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방역패스 위반 업소에 대한 처벌 수준 조정, 백신접종 예외 인정기준 확대, 청소년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지원강화 등에 대해서도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4542명으로 이중 국내 지역발생사례가 4133명이며 해외유입사례는 409명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사례 409명은 전일에 이어 역대 최다 기록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3508명→3371명→3005명→3094명→4384명→4166명→4542명으로 약 3724명 꼴로 나오고 있다.

방역지표의 기준이 되는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2명 줄어 659명이 됐으며, 사망자는 49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6259명(치명률 0.92%)이 됐다.

위중증환자가 700명 아래로 내려선 것은 지난달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1월 30일 이후 45일만이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는 총 4338만1612명(84.5%)이며, 3차 접종자는 2244만2130명(43.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