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단지에 저렴한 분양가로 소비자 관심

신천역 한라비발디 투시도.
신천역 한라비발디 투시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청약 성공 1순위로 꼽는 것이 '교통 여건'이다. 역세권 단지로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몰리는 이유도 미래 가치는 물론 생활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실제 분양 현장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 12일 ㈜한라가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일원에 공급하는 1297세대 대단지 '신천역 한라비발디' 1순위 청약결과 총 816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944명에 몰려 평균 6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B는 36세대에 628명이 몰려 17.4대1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단지가 신천역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이라는 점이 프리미엄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천역 한라비발디'는 지하 3층~지상 47층 6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E 5개형 936세대 △111㎡A~D 4개형 361세대 등 총 1297세대 규모이며, 72%가 선호도가 높은 84㎡ 이하로 구성된다.

19일 당첨자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2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계약을 실시한다. 입주는 2025년 9월 예정이다. ㈜한라가 시공을 맡았다. 

단지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역세권 단지로 상품성이 높고 지하철을 이용해 부천, 광명 등 수도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과 주변시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 등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9월에 거래된 시흥센트럴 푸르지오 전용면적 기준 74㎡형에 비해 이번에 분양한 신천역 한라비발디 84A형은 시세보다 저렴하다.

'신천역 한라비발디'는 최고 47층으로 조성돼 조망이 뛰어나다. 단지를 순환하는 녹지공간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단지는 초중고를 품고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통학이 가능하다. 지상에 차가 없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고,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교육·건강·힐링 특화설계도 적용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천동 일대는 시흥 은계택지지구 개발에 따라 주거 여건이 개선되고, 배곧신도시와 장현 목감 지구등과 어울려 시흥 택지개발의 중추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또 25만명의 배후 수요자를 갖춘 시화MTV, 매화산단 등이 인근에 위치해 시흥시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매화산단의 경우 대야동, 은행동 일대 산업체 200여 업체가 입주 예정이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서해선 신천역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 및 강남까지 1시간내 접근이 가능하다.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시흥 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IC, 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 소하IC 등이 가까운 ‘트리플 IC존’이다.

인근에 롯데마트, CGV 등 대형유통시설 및 문화시설도 있다. 은계지구 근생시설과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견본주택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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