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MX사업부장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
2월 언팩 행사서 공개...갤노트 계승한 '갤럭시S22울트라' 출시 시사

[삼성전자 유튜브 영상 갈무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공개 예정인 스마트폰 시리즈 '갤럭시S22'가 최첨단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갤럭시노트 시리즈와의 통합 가능성도 암시했다.

21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당사 기고문을 통해 "다음 달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은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한 데 모은 제품으로,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이 언급한 이 신제품은 갤럭시S22로, 그래픽 기능과 이미지 처리 기술이 대폭 강화된 모바일AP(그래픽처리·중앙처리장치 등을 통합시킨 부품)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 사장은 갤럭시S22에 대한 몇 가지 특징을 설명했다.

그는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으며,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대 갤럭시 폰 가운데 가장 스마트한 제품을 손에 쥠으로써, 최첨단 혁신을 일상에서 바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가장 친환경적인 갤럭시 제품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신규 라인업에 기존 갤럭시노트를 계승한 모델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그는 "지난해 새로운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많았다"라며 "갤럭시 노트와 S펜이 제공하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기능에 열광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고문 말미에 "스마트폰의 미래를 다시 써나가는 삼성전자의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라며 "곧 선보일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달라"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삼성전자]

그동안 업계는 새로운 시리즈가 갤럭시S22와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울트라 등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이중 '울트라'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계승한 모델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전망대로라면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가 하나의 시리즈로 통합하게 된다.

앞서 선보인 갤럭시S21울트라가 S펜 사용만 지원했다면, 이번에는 시리즈 최초로 S펜을 내장할 것으로 보인다.

노 사장은 "너무 크다고 여겨졌던 대화면, 반드시 필요한가 싶었던 펜, 모바일 사진을 한 차원 끌어올린 전문가급 카메라 등 갤럭시가 제시한 경험은 때로 즉각 환영받지 못할 때도 있었다"라며 "하지만 삼성전자는 회의적인 시각에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혁신의 기준을 제시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 시리즈는 스마트폰 카테고리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선보여왔다"라며 "지금 그 혁신의 기준을 다시 써 내려가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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