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개통 및 사전판매 모두 역대 최다 기록 경신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를 사전판매 첫날인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에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 놓여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S22, S22+(플러스), S22 울트라 등 신제품 3종은 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 판매가 이뤄지고 25일에 공식 출시한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판매 첫날인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에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사전 개통 첫날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삼성 스마트폰의 역사를 새로 썼다.

사전예약 판매에서도 기존 갤럭시S 시리즈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초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전예약 고객 대상 첫 개통일인 지난 22일 갤럭시S22 시리즈는 약 30만대 이상이 사전 개통됐다.

이는 기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개통 첫날 세운 27만대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전제 제품군 가운데서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계승한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이 약 6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을 내장했는데 이러한 요소가 노트 이용자들의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도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 사용자의 갤럭시S22 울트라 구매 비중이 컸다고 설명했다.

사전 판매량에서도 갤럭시S22 시리즈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4~21일 8일 동안 진행한 갤럭시S22 시리즈의 사전판매량은 약 102대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갤럭시S8 시리즈가 세운 100만4000대의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특히 갤럭시S8 시리즈의 사전 판매 기간이 11일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S22 시리즈의 성적이 더욱 두드러진다.

또한 갤럭시S22 시리즈는 폴더블폰 열풍을 이끌었던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사전 판매량(약 92만대)도 크게 웃돌았다.

한편, 갤럭시S22 시리즈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25일이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S22와 갤럭시S22 플러스는 팬텀 블랙·팬텀 화이트·그린·핑크 골드의 4가지 색상으로, 갤럭시S22 울트라는 새로운 버건디 색상을 비롯해 팬텀 블랙·팬텀 화이트·그린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갤럭시S22 99만9900원, 갤럭시S22 플러스 119만9000원, 갤럭시S22 울트라 145만20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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