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폴드4 개선 사항 전망

사진은 갤럭시Z폴드3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사진은 갤럭시Z폴드3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전작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동안 갤럭시Z 시리즈의 약점으로 꼽혔던 화면 주름과 무게 문제를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샘모바일과 테크레이더 등에 따르면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Z폴드4는 전작보다 화면 주름이 덜하고, 화면이 더 부드러워졌다"고 밝혔다.

갤럭시Z 시리즈의 화면 주름은 지난 2019년 출시된 1세대부터 지난해 출시된 3세대까지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문제다.

앞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도 지난해 말 첫 폴더블폰 '파인드N'를 선보이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Z 시리즈보다 주름 문제가 개선됐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당시 피트 라우 오포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다른 폴더블 기기와 비교해) 최대 80%까지 눈에 띄는 주름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테크레이더는 팁스터의 발언을 인용하며 "화면을 펼쳤을 때 주름이 어느 정도 남아있겠지만 전작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동안 삼성전자의 갤럭시Z 시리즈를 괴롭히던 문제가 마침내 해결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갤럭시Z폴드4는 두께와 무게 문제로 개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폴더블폰은 화면을 반으로 접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두께와 무게가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갤럭시Z폴드3는 접었을 때 두께가 16mm이며 무게는 271g으로,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두께 8.9mm, 무게 228g인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과 비교하면, 갤럭시Z폴드3는 '뚱뚱한' 스마트폰이다.

이와 관련해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Z폴드4가 (전작보다) 더 작고 얇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른 IT팁스터들도 아이스유니버스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의 무게와 두께를 줄이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

IT팁스터 란즈크는 최근 "갤럭시Z폴드4의 경우, 갤럭시Z폴드3.5 수준의 완성도를 기할 것"이라며 "두께, 무게 등은 개선되지만, 디자인과 배터리 등을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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