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택 인허가 13.9% ↑...분양 36% ↓
‘23 년 11 월 주택 통계 발표 주택매매거래량, 전월 대비 5% 감소 악성 미분양 전월 대비 2.4% 증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11월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전월 대비 증가하고, 분양과 준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3년 11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인허가는 11월 2만553호로 전월 1만8047호 대비 13.9% 증가 했고, 11월 누계(1~11월) 기준 29만4471호로 집계됐다.
착공은 2만8783호로 전월 1만5733호 대비 82.9% 늘었으며, 11월 누계 기준 17만378호다.
◇ 분양 승인 전월 대비 36% 감소
분양 승인은 2만1392호로 전월 대비 36% 감소했으며, 11월 누계 16만3509호로 전년동기 대비 37.3%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분양은 1만466호로 전월 대비 55.8%감소한 반면, 지방은 1만926호로 전월대비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누계 수도권은 9만3619호로 전년동기 대비 21.3%, 지방은 6만9890호로 50.7%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은 전월 대비 21.8%, 임대주택 62.3%, 조합원분 65.7% 각각 줄었다. 11월 누계 역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1.6%, 41.1%, 9.7% 감소했다.
◇수도권 준공 감소, 지방은 증가
준공은 1만2015호로 전월대비 38.5%, 11월 누계 28만2975호로 전년대비 21.6% 각각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준공은 7317호로 전월대비 52.4% 감소했지만, 지방은 4698호로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누계로 보면 전년동기 대비 수도권 15만7069호로 21%, 지방 12만5906호로 22.4% 모두 줄었다. 유형별로 아파트 준공은 8268호로 전월 대비 50.6% 감소했으나, 비아파트는 3747호 같은 기간 3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 전월 대비 증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5415건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5%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50.3% 증가한 수치다. 11월 누계는 51만7018건으로 전년 동기 48만187건 대비 7.7%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8010건으로 전월 대비 9.0%, 전년 동월 대비 57.6% 증가했으며, 지방(2만7405건)은 전월 대비 2.2% 감소하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 4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계 역시 수도권 22만5817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8.5%, 지방 29만1201건으로 0.6% 각각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3만2821건 거래돼 전월 대비 7.4%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79.6% 증가했다. 11월 누계로는 38만48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 악성 미분양 증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7925호로 전월 5만8299호 대비 0.6% 감소했다. 하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45호로 전월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6998호로 전월 대비 4.5% 감소했으며, 지방은 5만927호로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은 7634호로 전월 7786호 대비 2% 감소했고, 85㎡ 이하는 5만291호로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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