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에 필립 레비 전 SBM 오프쇼어 사장 영입...전략적 변화 모색

필립 레비 신입 부장...25년간 SBM 오프쇼어 근무 해양사업부, "북미와 유럽 지역 중심으로 조직 운영"

2024-04-01     김민우 기자
필립 레비(Philippe Levy) 한화오션 신임 해양사업부장. [한화오션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오션은 신임 해양사업부장으로 글로벌 해양 엔지니어링 회사 'SBM 오프쇼어 아메리카스' 전 사장인 필립 레비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오션의 필립 레비 영입은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해양사업부에 전략적 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필립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은 25년 이상 SBM 오프쇼어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20년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SBM 오프쇼어'는 해상 부유 생산 시스템(FPSO) 및 해상 부유 생산 저장 하역 시스템(FPU)의 설계, 건조, 운영 보수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해양 엔지니어링 회사다.

이외에도 가이아나 해양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엑슨모빌-헤스-CNOOC 3사 공동 설립 합작법인에 CNOOC(중국 국영 해양석유 총공사)의 상임 고문 자격으로 FPSO 및 LNG (액화천연가스)개발을 위한 실행 전략을 제공하기도 했다.

필립 레비 신임 부장은 "한화오션의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고객, 파트너, 주주에게 지속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해양사업부는 프로젝트와 고객이 있는 북미와 유럽 지역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와 미주, 유럽의 해양사업 문화를 결합한 프로젝트 실행력과 지식기반 운영 모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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