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차 학자금대출 캐시백 2만명 모집...240억원 규모 상생금융 추가 가동

3월 25일 이전 입출금계좌 없던 성실 상환 고객 대상 다음달 31일까지 신청 가능...1인당 최대 30만원 지급 한국장학재단 확인 통해 개인별 환급 금액 통지 예정

2024-06-10     김소영 기자
우리은행은 2차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우리은행이 학자금대출 청년 대상으로 240억원 규모의 2차 환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차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해당 사업이 한국장학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난·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학자금대출을 보유 중인 청년 8만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씩 총 240억원을 되돌려준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1차 모집을 통해 우리은행과 거래가 있는 4만명과 기존 거래가 없는 2만명 모집을 완료했다.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우리은행 거래가 없는 2만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2차 모집은 다음달 31일까지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되며, 1차 모집일인 지난 3월 25일 이전에 우리은행 입출금계좌가 없었던 고객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마감일인 다음달 31일 기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잔액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온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학자금대출 원금 보유 ▲연체 발생 ▲타 금융사 원금 지원 여부 등을 확인해 개인별 캐시백 금액을 통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학자금대출 상환지원 캐시백을 통해 청년의 실질적인 금융지원에 대한 요구를 확인했다”며 “2차 모집을 통해 상생금융 지원 목표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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