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기술로 발달장애인 돌봄 적극 지원...경기도와 '맞손'

인공지능 기반 발달장애인 행동 분석 서비스 도입 Vision AI 기반 플랫폼으로 도전적 행동 완화 지원

2024-06-11     김민우 기자
SK텔레콤은 경기도 소재 안산시장애인복지관, 행복한길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3개 기관에서 AI돌봄 서비스를 시범운영 한다. 사진은 지난 10일 진행된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협약식. [SK텔레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SK텔레콤이 경기도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AI 기술로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경기도 발달장애지원센터 산하 3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딥러닝 기반 '비전 AI' 기술과 포커스 H&S의 영상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한다.

도전적 행동은 자해나 타해 등 본인이나 타인의 신체적 안전을 해할 가능성이 있는 행동을 일컫는다. 

SK텔레콤은 분석한 데이터를 행동전문가들에게 제공해 이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AI행동분석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AI 돌봄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안산시장애인복지관, 행복한길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3곳에서 운영된다. 

SK텔레콤은 경기도와 함께 발달장애인 돌봄 데이터에 기반한 계획을 세워 복지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서비스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강세원 SK텔레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추진 담당은 “민관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 돌봄 분야에 비전 AI 기술을 접목해 ESG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과 가족, 돌봄 관계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SK텔레콤은 AI 기반 ESG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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