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월 전세계 35만1516대 판매...전년 동월 比 6.3% ↓

국내 5만 9804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4.8% 감소 해외 29만 1712대 판매, 같은 기간 4.4% 줄어

2024-07-01     권일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6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한 총 35만151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6월 국내 5만9804대, 해외 29만171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한 총 35만151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4.8% 감소, 해외 판매는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8% 감소한 5만980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5703대, 쏘나타 5712대, 아반떼 4806대 등 총 1만6513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3%, 전월 대비 12.5% 각각 감소한 수치다.

1~6월까지 누계로는 총 8만5045대를 팔았으며, 전년 누계 12만1968대 대비 30.3% 감소했다.

레저용차량(RV)는 팰리세이드 1273대, 싼타페 5000대, 투싼 4216대, 코나 2593대, 캐스퍼 3352대 등 총 1만9056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2만574대 대비 7.4%, 전월 2만921대 대비로는 8.9% 각각 줄었다. 다만, 1~6월까지 누계로는 전년 누계 대비 1.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터는 5815대, 스타리아는 3623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518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690대, GV80 2863대, GV70 4693대 등 총 1만2104대가 팔렸다.

전월 1만136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19.4%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1만3838대 대비 12.5%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4.4% 감소한 29만171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30만5004대 대비 4.4%, 전월 29만4897대 대비 1.1% 각각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하반기 캐스퍼 전기자동차(EV)를 출시하는 한편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대해 전기차 판매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지속적으로 탄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