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주요 BM 공개...'과도한 과금 유도 논란' 종결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신작 '로드나인'의 BM(과금구조)을 상세히 공개하며 논란이 불거졌던 과금 유도 논란을 말끔히 떨어 없앴다.

스마일게이트는 3일 로드나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BM 안내 - 인게임 상점 미리보기'를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다이아 상품, 주간·월간 패키지, 탈 것·장비, 소모품, 추천 및 교환소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사업 총괄 이사는 "얼마전 상품 리스트가 공개됐는데 많은 유저분들의 궁금증, 우려점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 계시는 부분을 확인했다"며 "뜻하지 않게 먼저 상품 리스트가 공개되며 명확한 사실을 매끄럽게 전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배틀패스를 포함한 '로드나인'의 주간 패키지 상품 리스트 일부가 유출됐다.

네티즌 사이에선 당초 설명회에서 언급했던 것과 달리 '현금 결제'를 통해서만 게임 내 성장이 가능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로드나인'은 바로 다음날 빠르게 공지문을 올리며 해당 BM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밝혔다.

'로드나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론칭을 앞두고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확정되지 않은 상품의 리스트가 공개됐다. 아무런 배경 설명이 없이 노출되다 보니 많은 유저분들의 우려와 오해가 발생하고 있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BM 관련하여 인게임 영상과 함께 명확한 정보를 담은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이다.

이어 이날 영상을 통해 논란이 불거졌던 BM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33만원, 22만원 다이아 상품은 높은 과금 우려를 고려해 제외했다. 

가장 우려를 받았던 '시간의 조각' 패키지는 유료 던전의 이용권이 아니며 성장 콘텐츠의 재료로 활용되는 재화임을 밝혔다.

한재영 이사는 "시간의 조각은 던전 파밍 또는 희귀 등급 이상 아이템 분해 등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가능한 게임 내 소모성 재화"라며 "경험치 관련 아이템이나 유료 던전의 이용권은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탈 것과 탈 것 장비에 대해서는 "탈 것과 탈 것 장비 모두 다이아를 통해 확정으로 구매 가능하다"며 "과금이 아닌 노력으로 충분히 획득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 이사는 영상 말미 "유저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대한 책임감과 무게를 생각하며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로드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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