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 파주시로 확대 운영...'28년까지 40여개 공공부문 확대
업무용‧레저용 활용...지역 기반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기아가 지역 기반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아는 전기차(EV) 공유 서비스인 ‘위블 비즈’를 경기도 파주시에서 오는 15일부터 신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위블 비즈’는 기업이나 기관이 정해진 업무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친환경 공유 서비스다.
이번에 도입되는 차종은 니로 EV 10대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전용 주차 구역에서 키 없이도 차량을 픽업하고 반납할 수 있다.
또 차량 관리와 충전, 정보기술(IT)솔루션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해 이용자와 관리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어 경기도 광명시와 화성시, 경상남도 등 다양한 지자체에서 활용 중이다.
기아는 이번 파주시 위블 비즈 신규 운영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와 탄소 배출 저감, 자가용 운행감소, 주차 공간 최적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위블 비즈 운영으로 파주시 내 친환경 공유 모빌리티 활성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전국 단위로 확대하여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기업 비전 아래 기업과정부간거래(B2G)/기업과기업간거래(B2B) 대상 모빌리티 솔루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국내 40여개 공공부문에 위블 비즈를 확대하고 500대의 이상의 전기차를 운영하는 등 전국 단위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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