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약 흥행 이어질까...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원부터

가솔린 터보 11.1km/l(2WD), 9.8km/l(4WD), E-Tech 하이브리드 15.7km/l 최고 등급 E-Tech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 풀옵션 모델 4567만원

2024-07-18     권일구 기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르노코리아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르노코리아가 새로 출시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 가격과 주요 사양이 공개됐다. 지난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첫 공개이후 사전 예약을 통해 인기를 실감한 만큼, 판매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새로 출시한 D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new Renault Grand Koleos)’의 시작 가격을 3495만원으로 책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E-Tech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의 풀옵션 모델은 4567만원(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 적용시)으로 결정됐다.

이 차량은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à vivre)’라는 르노 브랜드의 DNA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하는 차량으로 개발됐다. 가솔린 터보 2WD‧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세 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의 듀얼 모터 시스템이 1.64kWh 배터리와 만나,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15.8km/l(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상의 연비 효율을 발휘한다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모든 차량에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도 기본 제공한다.

차체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을 총 24개 적용했으며, 적용 비율은 18%에 달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282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뒷좌석 공간과 무릎 공간을 확보했으며, 2단계 각도 조절이 가능한 뒷좌석 시트는 60대 40 분할이 가능하다. 폴딩 시 최대 2034리터(가솔린 모델 기준)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실내 컷 [르노코리아 제공=뉴스퀘스트]

첫 선을 보이는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세 개의 12.3인치 스크린으로, 동승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cinema(시네마)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다양한 웹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을 위한 5G 데이터는 5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며 핫스팟 설정으로 차량에서 다양한 전자제품을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E-Tech 하이브리드의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은 르노 그룹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에서 영감을 받아 ‘스포티 스타일(Sporty Look & Feel)’ 디자인을 곳곳에 접목했다.

풀옵션 차량은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10 스피커) 및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까지 제공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19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며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면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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