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 긴급 금융지원"

수해현장에 생필품 담은 행복상자 2000개·이동식 밥차 제공 은행·카드·보험 등 계열사 참여...긴급대출·납입 유예 등 지원

2024-07-19     김소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긴급지원을 실시한다. [하나금융그룹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긴급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생계지원을 위해 담요, 수건, 물티슈, 세면도구 등 주요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 2000개를 전달할 예정이며, 수해복구 인력을 위해 이동식 밥차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재민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신규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카드결제대금 유예 등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지원하며, 최대 1.0%포인트 범위 내 대출금리를 감면한다.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에게는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을 지원하며, 최고 1.3%포인트 범위 내 대출금리를 감면해준다.

이와 함께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한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긴급금융서비스 신청 고객 대상으로는 장·단기 카드대출 이자율을 30% 인하한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원리금 납입을 최대 12개월 유예하고, 집중호우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 유예 하는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과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며 “힘을 모아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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