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아동·청소년 위한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성료

휠체어 사용 아동 45명, 14회차로 구성된 휠체어 운동 마쳐 8월 초까지 하반기 신규 참여 아동·청소년 모집 진행

2024-07-23     권일구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은 아동·청소년 위한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SK행복나눔재단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은 휠체어 사용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2024년 상반기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휠체어 사용 아동은 이동할 때를 포함한 일상 전반을 앉아서 생활하기에 척추와 자세가 불균형하게 발달하고 몸의 중심이 무너지기 쉽다.

하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동 맞춤의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및 공간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상상인그룹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아동의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에 따라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누적 참여 아동은 305명에 달한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2024년 상반기 운동 프로그램에는 총 45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참여 아동들은 14회차로 구성된 커리큘럼에 따라 매주 3~4명씩 소그룹을 지어 골프, 양궁, 태권도 등 다양한 운동을 진행했다.

참여 아동의 전후 신체 변화를 측정한 결과 어깨, 팔 등의 움직임 범위는 37%, 상체 근력은 4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상파일은 가정에서도 운동이 지속되도록 휠체어 사용 아동의 부모 대상으로 특강과 운동 강의를 진행했다.

8월부터 12월까지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의 ‘하반기 프로그램’도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8월 7일까지 참여 아동·청소년을 모집하며,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비용은 무료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일일 체험’과 ‘정규 운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일 체험에 신청한 후 이어지는 정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일일 체험은 서울 마곡 어댑핏스튜디오와 경기 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8월 10일, 11일, 17일에 걸쳐 1시간씩 이루어진다. 이후 9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1시간, 총 14회차의 정규 운동이 진행된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