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아파트’ 래미안 원펜타스에 4만명 몰렸다...특공 352대 1
평균 분양가는 3.3㎡당 6736만원...30일 1순위 접수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당첨되면 20억 차익'으로 이른바 로또 아파트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4만명이 넘게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서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접수해 평균 3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생애 최초 공급에 가장 많은 2만1204명이 신청했으며, 이어 신혼부부 1만1999명, 다자녀가구 6069명, 노부모 부양 818가구, 기관추천 93명 순이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6736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의 절반 정도로 형성돼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유독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전용 59㎡가 지난달 30억6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같은 면적의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17억4610만원에 불과하다.
또, 전용 84㎡의 경우 원베일리가 지난달 49억8000만원에 실거래 됐는데, 이 단지는 23억3310만원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신바포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총 641가구 규모다.
이날 1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8월 7일이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4가구 중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 대한 청약에도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2가구 중 전용면적 65㎡ 1가구 모집에 2444명, 85㎡ 1가구 모집에는 7413명이 각각 신청했다.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의 경우, 청약홈 마비 사태로 인해 30일까지 하루 더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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