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누리한음회' 창립 공연..."전통문화 원형 계승 발전"

명인·명창 약 30명의 뜻 모은 전통음악 공연

2024-08-02     김소영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1일 저녁 7시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제1회 누리한음회’ 공연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백경우 명무가 ‘승무와 대풍류’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크라운해태제과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지난 1일 오후 7시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제1회 누리한음회’ 공연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명인·명창 약 30명이 뜻을 모아 만든 누리한음회의 창립 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누리’라는 이름처럼 온 세상에 우리 전통음악 한음의 아름다움을 원형 그대로 전하고, 미래 세대로 계승 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크라운해태제과 측 설명이다.

각 분야 최고 명인명창들이 참여한 공연은 정악(궁중음악), 민속악의 악가무(樂歌舞) 등을 선보였다.

길놀이와 진도북춤으로 시작한 공연은 거문고, 가야금, 철현금 가락이 함께 울려 퍼진 ‘한·음 산조 앙상블’, 승무와 관악 합주 대풍류가 어우러진 ‘승무와 대풍류’로 이어졌다. 

원장현 명인이 고향인 전남 담양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대금 독주 ‘고향 가는 길’ 연주와 거문고와 가곡 듀오(여창가곡 우조 이수대엽)도 공연됐다. 

굿 반주곡 ‘경기 시나위’ 가락과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의 ‘가야금 병창’에 이어 춤사위와 현란한 농악 가락이 조화를 이룬 ‘신명의 춤 대평무와 사물놀이’로 무대가 마무리됐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누리한음회의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 원형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계승 발전하고 전 세계인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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