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티몬·위메프에 구상권 청구 계획...시기는 미정”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법적 조치 밝혀 지난달 기업회생 신청으로 법원 판단 남아 있어

2024-08-06     김소영 기자
6일 카카오페이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초래한 ‘티메프’(티몬·위메프)에 관련 질문을 받고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카카오페이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카카오페이가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초래한 ‘티메프’(티몬·위메프)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카카오페이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구상권 청구 등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티몬·위메프가 지난달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뒤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에 돌입하는 등 법원 판단이 남아있어 정확히 시기를 답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카카오페이는 “내부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 차원에서 정산 기일 조정 등 정책적인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며 “판매대금 별도 관리 등에 대해 법적, 제도적 보완점을 금융당국에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부에서 촉발된 이슈에 대해 리스크를 감당하고 있지만 사용자한테 더욱 신뢰를 주고, 궁극적으로 회사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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