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역대 최고 매출 4조237억원...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영업이익 4134억원...전년 동기 比 12% 감소
2024-08-07 권일구 기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한항공이 올해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237억원, 영업이익 413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3조5354억원)은 14% 증가했고, 영업이익(4680억원)은 1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490억원으로 같은 기간 3715억원 대비 6% 줄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계절 변화에 따른 노선별 여객 수요 증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항공 화물 수요를 적극 유치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며 “다만 유류비 단가 상승, 사업량 증가에 따른 인건비 및 유류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2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조444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을 포함한 전 노선의 공급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 수익도 함께 증가했고 미주, 유럽 노선의 상용 및 개인관광 수요 강세가 실적 호조를 함께 견인했다.
화물사업 매출은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972억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 업황 개선으로 안정적인 항공화물 수요를 유지 중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여객사업은 하계 성수기 수요 집중기간 동안 증편 및 부정기 확대 운영 등으로 수익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라며 “화물사업의 경우 전자상거래 수요를 전세기 편성 등으로 적극 유치하고 유연한 노선 편성으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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