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1회 사회적 가치 페스타', 내달 12일 코엑스서 개최

정부·민간·학계 등 180여곳 참여...기후변화, 지역소멸 등 해결 방안 모색

2024-08-09     권일구 기자
지난 7월 17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47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연합뉴스]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정부와 민간, 학계 등이 한데 모여 기후변화와 지역 소멸 등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는 정부와 민간, 학계 등 180여 곳이 참여해 기후변화와 지역소멸 등 주요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대학생 벤처 생태계 빌딩, ESG경영포럼, 저출생 시대의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기업․시민․스타트업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여러 이해관계자가 모여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그간 SK그룹이 주관해 온 사회적 가치(SV) 관련 국내 최대 민간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에서 경제·사회계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진행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뉴스퀘스트]

또한 참여기관들의 다양한 제품도 행사장 내 마켓을 통해 소개되고 판매도 이뤄질 전망이다.

전시 부스에는 SK뿐 만 아니라 LG, 포스코, 카카오, 호반, 현대해상, BGF 등 주요 그룹 계열사와 행정안전부, 한국동서발전, 해양환경공단 등 정부·공공분야, 학계와 협회·단체,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 등 130여 곳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들은 기후변화 대응, 지역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 사례와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대기업과 소셜벤처에서 준비하는 '가치 소비 체험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50여개 마켓에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와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며 건강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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