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잡으러 왔다” 기아, ‘더 뉴 K8’ 계약 개시...‘ADAS’ 기본화

2.5 가솔린 3736만원, 3.5 가솔린 4048만원, 3.5 LPi 3782만원부터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환친차 세제혜택 전 기준 4372만원부터

2024-08-09     권일구 기자
더 뉴 K8 외장 [기아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기아는 9일 ‘더 뉴 K8(이하 K8)’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K8은 기아가 지난 2021년 4월 첫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디자인 고급감을 한층 높이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본화 및 신규 편의 사양 추가로 상품성을 높였다.

K8의 외관은 대담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범퍼에는 하단부에 가로로 긴 크롬 장식을 적용해 와이드한 느낌을 더했다.

측면부는 프런트 오버행과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mm, 25mm 늘리고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을 적용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분위기의 새로운 비례감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신규 범퍼 디자인과 하단부 크롬 장식,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콤비 램프로 전면부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새로운 소재로 고급감을 높이고 수평적인 공간감과 우아한 조형미를 강조했다.

기아는 K8을 ‘아이보리 실버’, ‘선셋 베이지’ 등 신규 2종을 포함한 6종의 외장 색상과 ‘라운지 브라운 투톤’, ‘뉴트럴 베이지 투톤’, ‘딥씨 네이비 투톤’ 등 신규 3종을 포함한 4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한다. ‘시그니처 블랙’ 트림도 이번 K8에 새롭게 추가됐다.

기아는 K8에 다양한 주행 편의 사양을 적용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기본 적용해 준대형 세단에 걸맞은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먼저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노면 정보와 내비게이션의 지도 정보를 활용해 과속 방지턱 통과 등의 주행 상황에서 쇽업소버 감쇠력을 최적 제어한다.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및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행 중 차량 속도가 변화할 때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제어해 차량 상/하(바운스)ᆞ전/후(피치) 움직임을 줄여준다.

또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연계한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이 새롭게 적용됐으며, 전방 상황에 맞춰 상향등을 부분 소등 제어하는 ‘지능형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정밀도가 높아 주행 보조 기능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정전식 센서 기반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와 기존 토크 제어 방식에서 조향각 제어 방식으로 변경해 성능을 높인 ‘차로 유지 보조 2’를 기본화 했다.

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내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이와 함께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에어백 시스템 ▲후방 노면에 조명을 투사해 주변 차량 및 보행자에게 알리는 후진 가이드 램프 ▲뒷좌석 시트벨트 버클 조명 ▲트렁크 리드 비상 조명을 탑재했다.

더 뉴 K8 내장 [기아 제공=뉴스퀘스트]

K8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와 제어기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이밖에도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빌트인 캠 2 ▲기아 디지털 키 2 ▲에어컨 광촉매 살균 시스템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가격은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736만원 ▲노블레스 4088만원 ▲시그니처 4501만원 ▲시그니처 블랙 4550만원이다.

3.5 가솔린은 ▲노블레스 라이트 4048만원 ▲노블레스 4375만원 ▲시그니처 4788만원 ▲시그니처 블랙 4837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경우 ▲노블레스 라이트 4372만원 ▲노블레스 4724만원 ▲시그니처 5137만원 ▲시그니처 블랙 5167만원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전 기준이다.

3.5 LPG는 ▲프레스티지 3782만원 ▲노블레스 4166만원이다.

기아는 K8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모델을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K8 고객을 위한 전용 구매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K8 전용 구매 프로그램 ‘트리플 밸류케어(Triple Value Care)’는 ▲3.5~4.5% 수준의 특별 금리 할부 ▲차량 유지보수, 관리 및 정비 편의성을 높여줄 케어 서비스 ▲최대 70% 수준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등이 포함된다.

기아 관계자는 “K8은 기아 세단 라인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아의 대표 세단”이라며 “세련된 스타일링과 향상된 상품성을 갖춘 더 뉴 K8은 준대형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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