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업계 최저' 현대카드, 상반기 순이익 4.2% 증가한 1638억원
신용판매·금융 취급액 확대, 영업수익·순익 증가 우량 회원 중심 금융 취급 확대로 연체율 0.71%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현대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572억원) 대비 4.2%(66억원) 증가한 163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 상반기 1조6056억원보다 19.1%(3068억원) 늘어 1조912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카드는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 증가가 신용판매와 금융 취급액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순이익은 금융자산 성장에 따른 충당금 적립 확대와 조달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 1.0%, 올해 4.2%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영업수익은 상품 체계 개편,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금융자산 성장 재개 등에 따라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97억원으로 전년 동기(2030억원)보다 3.3%(68억원) 늘었다.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2031억원) 대비 68억원(3.3%) 증가한 2097억원이었다.
연체율은 0.71%로 우량 회원 중심의 금융 취급 확대에 따라 올해 상반기 업계 최저 연체율을 기록했다.
현대카드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확보한 건전성 여력을 기반으로 금융 취급액이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실질연체율은 1.07%로 지난해 동기(1.17%)보다 0.10%포인트 감소했다.
회원수는 전년 동기(1147만2000명) 대비 52만6000명 늘어난 약 1199만8000명을 확보했다.
총 취급액은 87조 779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76조893억원)보다 15.4%(11조6899억원) 증가했다.
신용판매는 지난해 동기(71조6188억원) 대비 13.3%(9조5504억원) 늘었다.
금융은 6조610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4705억원)보다 47.9%(2조1395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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