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유럽 판매법인 출범...“유럽 수출 물량 확대 나서”
독일서 콘퍼런스 개최...현지 100개 딜러 170여 명 참석 유럽 판매법인 출범 통해 독일 시장 우선 공략 나설 계획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곽재선 KG모빌리티(이하 KGM) 회장이 튀르키예에 이어 독일 딜러들과 콘퍼런스를 갖는 등 유럽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KGM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버우어젤도린트호텔(Dorint Hotel Oberursel)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현지 100개 딜러 170여 명이 참석했다.
유럽 판매법인 출범에 맞춰 KGM의 수출 전략과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 판매 네트워크 등 전반적인 독일 시장 운영 방향과 전략에 대해 현지 딜러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KGM은 콘퍼런스에서 오는 20일 국내 출시 예정인 액티언을 전시하고 공식적인 글로벌 론칭 전 해외 딜러들의 반응과 기대감을 살피는 등 선제적으로 글로벌 시장 대응에 나섰다.
곽재선 회장은 “지난 7월까지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11.2% 증가했으며 이중 유럽은 전체 수출의 50.3%인 1만8428대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며 “이러한 이유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공식적인 론칭 전에 액티언을 유럽시장에 가장 먼저 선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럽 판매법인 설립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독일은 기술력은 물론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주변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높아 현지에서 직접 소통하고 유럽 고객에 맞는 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을 위해 선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럽 판매법인은 호주에 이은 2번째 직영 해외법인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
KGM은 현지 마케팅부터 판매, 고객 관리 및 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 체계를 통해 신차 등의 순차적인 론칭은 물론 딜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협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독일 시장 우선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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