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리조이스 콘서트’...‘꿈의 무대’ 선다
23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클래식 음악가에세 '서 보고 싶은 무대' 음악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유명 아티스트와 협연 기회 제공 수익금 전액 기부...31일 노들섬, 10월 서울광장 등에서 공연 예정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키즈 오케스트라 2기가 참여하는 ‘리조이스(RE:JOICE) 콘서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의 다양한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출범한 ESG 캠페인 ‘리조이스’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기 단원은 1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72명으로 이뤄졌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콘서트가 음악 꿈나무들에게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롯데콘서트홀은 국내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빈야드 스타일의 클래식 전문 콘서트홀로 클래식 음악가라면 누구나 서 보고 싶은 무대로 꼽히는 만큼 단원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다.
단원들은 이번 콘서트에서 전 부산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민형 지휘자와 함께 준비한 연주,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협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민형 지휘자는 지난 1기에 이어 올해 2기 선발부터 교육까지 전반적인 활동을 총괄하며, 단원들의 개별 실력 향상과 함께 72명의 각기 다른 소리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콘서트는 약 110분 동안 진행된다.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Op.96’으로 시작해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Op.41’, 라벨의 ‘볼레로 M.81’ 등 성인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수준 높은 곡들이 준비됐다.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뜻깊은 활동도 병행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악기·레슨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 학생들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콘서트와 관련된 수익 전액도 기아대책에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31일 저녁 6시 서울 노들섬 잔디광장에서는 ‘노들섬 애니메이션 영화 주간’을 기념해 애니메이션 OST를 연주한다.
10월 12일 오후 5시에는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윤재원 롯데백화점 ESG팀장은 “개인의 연주 실력뿐 아니라 음악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함께 연주하는 동료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더욱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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