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코리아 밸류업 지수’ 선제 대응…‘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전용관 개설

‘코리아 밸류업 지수’ 출시 앞두고, 적극적인 행보 이어가 정부 ‘기업 밸류업’ 시행 초기부터 ‘Again BUY KOREA’ 슬로건 선정 자본시장 선진화 위한 내부 커뮤니케이션도 강화

2024-08-27     김민수 기자
KB증권은 대표 MTS ‘KB M-able’(마블)과 HTS ‘H-able’(헤이블)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전용관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KB증권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증권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 출시를 앞두고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27일 KB증권(사장 이홍구, 김성현)은 대표 MTS ‘KB M-able’(마블)과 HTS ‘H-able’(헤이블)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전용관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현재 KB증권은 ‘Again BUY KOREA’ 슬로건을 내걸고,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에 발맞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 중 하나다.

자발적으로 기업 현황을 진단하고, 기업가치 제고 목표를 수립·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담은 공시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전자공시시스템(KIND)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KB증권도 지난 5월 저평가된 국내 대형 우량주의 상승 전망을 기반으로 한 관련 종목을 안내하는 ‘KB Again BUY KOREA’ 전용관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KB M-able’(마블)과 ‘H-able’(헤이블)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안내와 관련된 별도 페이지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상장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공시 계획 현황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상세 종목으로 바로 연결도 가능하다는 게 KB증권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만을 위한 별도 페이지를 제공하는 것은 KB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최초다.

KB증권은 ‘Again BUY KOREA’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투자자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부 정책의 주요 핵심 내용들을 요약하는 ‘밸류업 브리프’ 자료를 직원들과 공유하며 내부 커뮤니케이션에도 힘쓰고 있다.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상장기업이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공시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투자자가 공시된 계획을 투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 선순환 구축에 KB증권도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9월 ‘코리아 밸류업 지수’ 이후에도 ‘세제 개편안 국회 통과’ 등 다양한 밸류업 모멘텀이 이어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올바른 투자를 위한 정보를 시의 적절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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