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화재 불안감에도 전동화 모델 연중 최다 국내 판매 달성

8월 전동화 모델 3676대 판매...캐스퍼 일렉트릭 1439대로 견인 앞으로도 안전 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 불안 해소 위해 앞장

2024-09-02     권일구 기자
캐스퍼 일렉트릭 실내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동화 모델 연중 최다 판매 달성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넥쏘의 올해 8월 합산 판매량은 3676대라고 2일 밝혔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이 1439대 판매되어 전동화 모델 연중 최다 판매 달성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커진 차체와 315km의 주행거리,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를 장착했다. 

또한,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후측방 모니터(BVM)와 10.25인치 LCD 클러스터와 네비게이션, 실내/외 V2L 기능 등 다양한 안전·편의 기능들로 출시 당시 2주만에 사전계약 8000대를 돌파한 바 있다.

현대차는 최근 전기차 관련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달 13일부터 현대·제네시스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를 운행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안심점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고객의 전기차 배터리 화재 불안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중 최다 판매를 달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BMS(배터리관리시스템)을 포함한 안전 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해 와전되는 것을 예방하고, 전기차 배터리 기술에 대한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안전 핵심 기술을 공개하고 배터리 충전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하는 등 적극적인 대외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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