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누적 판매량 '1억대 돌파' 금자탑 초읽기…“1968년 판매 시작 56년만”
8월 33만2963대 판매 공시 총 9999만여대 판매...이달 1억대 돌파 전망
2024-09-05 권일구 기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이달 전체 누적 판매량 1억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지난 1968년 국내에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지 56년 만이자, 1976년 포니 수출을 개시한 지 48년 만의 대기록이다.
5일 업계와 현대차의 연도별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1968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총 9966만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2436만대, 해외에서 7530만대를 각각 팔았다. 이에 따라 올해 8월 이후 현대차가 34만대 이상을 공식 판매하게 되면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하게 된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누적 판매 대수 1억대를 넘긴 곳은 독일 폭스바겐, 일본 토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소수 업체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일 8월 한 달간 국내외 판매량은 33만2963대로 잠정 수치를 공시했으며, 이대로라면 누적 판매량은 9999만대가 된다.
현대차가 매달 평균 국내외에서 30만대가량을 판매하는 점을 감안하면 9월 중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한편, 현대차의 누적 판매 1억대 달성은 지난 1968년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세단 ‘코티나’를 팔기 시작한 지 56년 만이다. 또한, 1976년 국산 고유 모델인 ‘포니’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한지 48년 만에 거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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