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THE H’ 통했다...‘디에이치 방배’ 1순위 평균 90대 1

브랜드 기대감에 1순위 8만6000건 접수 최고 경쟁률 전용 59㎡B 233.08대 1

2024-09-05     권일구 기자
디에이치 방배 야경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디퍼아’ 이후 4년 만에 주택 시장에 선보였다. 디에이치는 높은 수준의 주거 품질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렸다는 평가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선보인 ‘디에이치 방배’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 결과 5만8684건이 접수돼 평균 9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33.08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59㎡B 타입에서 나왔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594가구 모집에 2만8074건이 몰려 47.2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특공 105가구 모집에는 1만3361명이 접수해 127.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다.

특히, 모든 타입의 최저가점은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이 15년 이상인 4인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버텨야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인 69점 이상을 나타냈다.

최고가점은 6인 가구 만점(입주자저축 가입기간 및 무주택기간 15년 이상)인 79점(59㎡B 타입)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장기간 무주택기간을 유지해 내 집 마련을 준비했던 고가점자들의 청약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며 “방배동 중심 입지에 3064가구 최대 규모 신축 대단지인 데다 디에이치에 걸맞는 특화 설계,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점, 그리고 실거주 의무가 없고 자금 부담이 적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렸다”고 분석했다.

청약 건수는 지난 20년간 서초구와 강남구 분양 단지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업계에서는 구축 아파트가 밀집한 방배동에 위치해 안전마진이 부족하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에이치의 브랜드 파워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전용면적 59~175㎡ 총 3064가구로 방배동 정비사업 중 유일하게 33층으로 지어진다. 정당계약은 오는 19~26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방배는 오래 전부터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았고 견본주택 개관 이후 독보적인 하이엔드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과 입지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자금 부담이 최소화된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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