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내렸다...㎡당 1304만3000원, 전월 대비 2.04% 하락

전국 분양가는 소폭 상승...㎡당 568만2000원, 전월 대비 0.02% ↑

2024-09-19     권일구 기자
HUG가 19일 발표한 8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당 분양가는 1304만3000원으로 전달 1331만5000원과 비교해 2.04% 내렸다. 사진은 서울 강동구 모습 [사진=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지난 8월말 기준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소폭 상승한 반면, 서울 및 수도권은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올해 8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68만2000원이다.

이는 전월 568만1000원 대비 0.02%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501만원과 비교하면 13.42% 오른 수치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가격은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8월말 기준 ㎡당 분양가는 1304만3000원으로 전달 1331만5000원과 비교해 2.04% 내렸다. 이를 3.3㎡(평당)으로 환산하면 4401만7000원에서 4311만7000원으로 평당 90만원이 하락했다.

수도권 역시 같은 기간 830만7000원으로 전월(839만1000원) 대비 1%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도 ㎡당 평균 분양가가 605만5000원으로 전원 608만9000원 대비 0.39% 떨어졌다.

하지만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기타지방이 445만9000원으로 전월 440만원 대비 1.10% 상승하면서 전체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월말 기준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495세대로 전년 동월 4718세대 대비 122% 증가했다.

서울은 1621세대로 전월 460세대 대비 1161세대가 늘었고, 수도권은 전월 1만523세대 대비 28세대 줄어든 1만495세대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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