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1’ 출간...한국 조각계 조명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한국 조각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전문 도서 ‘K-SCULPTUREⅡ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1’를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조각의 중추를 담당하는 조각가 중 세계 무대에도 충분히 통할 12인을 선정해 작품 세계를 탐구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글로벌 미술시장을 향한 K-조각의 미래 담론을 담은 ‘K-SCULPTURE’ 첫 번째 시리즈인 ‘한국 조각을 읽는 스물한 개의 시선’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이번 책을 전국 대학교 조각 전공 학생 2000명에게 무료로 후원한다.

크라운해태제과에 따르면 조각 전시 작품에 대한 논평이나 해설하는 책자는 있었지만 한국 조각계를 이끌어 가는 대표 조각가를 한 권에 모아 심도 있게 다룬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K-조각의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이 미술평론가, 대학교수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조각 전문가들과 함께 일간지에 연재한 13편의 글을 도서로 엮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한국 조각의 미래를 열겠다는 윤영달 회장의 열정이 한국의 대표 조각가를 소개하는 책 출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서는 전영일, 김재각, 전강옥, 심병건 등 12인의 조각가를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 챕터별로 한 명씩 집중적으로 조망했다.

조각가의 대표 작품을 소개하고 예술 의도와 배경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작가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독자가 흥미롭게 책을 읽고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각 작품의 생생한 컬러 사진을 시원한 레이아웃으로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조각 전공자뿐 아니라 조각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를 위해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집필했다.

특히 작가 개인 인터뷰를 별도 챕터로 담아내 더 진솔한 목소리로 이해도를 높였다.

인터뷰 코너의 QR코드를 찍으면 작가가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기존과 다른 획기적인 방법으로 국내 정상급 조각가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한눈에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서는 12인의 평론가가 12인의 조각가를 1년에 걸쳐 일간지 연재로 집중 소개한 칼럼을 모아 완성됐다.

K-조각의 현재와 함께 미래 발전 방향과 한국 조각의 정체성에 대한 조각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분석도 담아냈다.

책 마지막 부분에는 집필에 참여한 3인의 조각 전문가가 K-조각의 정체성을 모색한다.

현재 한국 미술사적 정리 부재를 짚어내고, 디지털 사회와 대비되는 조각의 아날로그적 가치가 높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통찰했다.

이와 더불어 조각가와 후원자가 조각의 활성화를 논의할 수 있는 유기적 연결 구조 필요가 필요함을 제시하며, K-조각의 세계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담았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K-스컬프처 조직위원장)은 "한국 조각의 세계를 향한 도약을 위해 만든 책”이라며 "뜨거운 열정과 창의로 K-조각의 지평을 넓혀가는 한국 조각가가 세계 미술계로 뻗어 나가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