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퍼스트 무버' 엔씨소프트, 성능 검증 'VARCO Judge LLM' 출시
동급 모델 중 가장 높은 성능...LLM 편향 문제해결 능력 갖춰 엔씨소프트, NLP 학회서 평가모델 논문 게재...기술력 입증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엔씨소프트는 국내 최초로 LLM(거대언어모델)의 성능과 수행능력을 검증하는 평가모델 'VARCO(바르코) Judge LLM'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VARCO Judge LLM'은 다른 LLM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을 수행하는지 검사하는 기능을 갖췄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중요해지면서 기업들이 자사에 적합한 LLM 모델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VARCO Judge LLM'은 기업별 맞춤형 LLM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 연구개발 기업은 자사 LLM의 성능 수준을 평가모델로 검증해 타 모델 대비 성능 우위를 증명하거나, 약점을 빠르게 파악하여 보강할 수 있다.
'VARCO Judge LLM'은 동급 모델 중 가장 높은 성능과 더불어 우수한 LLM 편향 문제해결 능력과 뛰어난 한국어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올해 세계적인 권위를 갖는 NLP 학회 ‘EMNLP‘에 LLM 평가모델 논문을 게재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언어모델을 개발한 엔씨소프트는 게임 개발 과정과 사내 업무 효율화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1년 AI 조직(현 NC 리서치)을 출범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오고 있으며, VARCO AI 챗을 활용해 게임 가이드와 콘텐츠 검색 및 전달, 고객문의 응답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평가모델 출시를 통해 자체 LLM ‘VARCO’의 품질 향상과 함께 LLM 모델 평가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NC 리서치 본부장은 “빠르게 진화하는 AI 시장에서 각자 산업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선별하고 적용하는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VARCO Judge LLM은 기존 LLM 기반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넘어 AI 비즈니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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