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코스피 상장...김동선 부사장 10월 합류
내년 1월 한화비전과 합병 추진 그대로...계열사 간 큰 시너지 기대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27일 재상장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달부터 '미래비전총괄'로 합류한다.
김 부사장은 이라크 신도시 조성 사업 등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와 여러 해외 브랜드 도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 한화비전과 한화모멘텀의 글로벌 전략 및 청사진 수립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자회사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의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이미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시큐리티, 칩마운터, 반도체장비 부문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융합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화비전과의 합병도 추진된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내년 1월 한화비전과 합병을 통해 계열사 간 협업 강화로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고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1990년부터 영상보안 사업을 영위해온 한화비전은 미국, 유럽, 베트남, 중동, 멕시코 등 5개의 해외법인과 15개 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영상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유통, 도시안전, 제조 등 주요 산업에 특화된 스마트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관계자는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R&D(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해 미래 산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는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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