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EX 2024] "최첨단 화력·기동 전력부터 軍 장병 복지까지"...K-방산의 미래 '계룡'에 모인다

오는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방산 전 분야 신기술 소개 K-방산 '빅4' 한화 방산 3사, 현대로템, LIG넥스원, KAI 모두 참여 2~4일까지는 비즈니스데이로 운영...5~6일에는 일반 시민도 관람

2024-10-02     김민우 기자
K-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육군협회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계룡=김민우 기자】 K-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다.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K-방산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행사에선 화력 전력부터 기동, 항공·우주, 방호·대드론, 장병 복지 등 방산 전 분야의 첨단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ADEX 2024는 오는 6일까지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진행된다. 전시회는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며 국방부, 육군, 방위사업청 등이 후원한다.

계룡대는 대한민국 육군본부, 해군본부, 공군본부가 위치한 군사 통합기지로 우리 군에서는 '국방의 심장'으로도 평가받는 지역이다. 

특히나 인접 지역인 논산과 대전에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군수사령부, 방위사업청 등이 있어 군 관련 기관과도 근접해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로써 국내 362개 방산기업과 함께 록히드마틴, 사브, 샤프란 등 14개국 38개 글로벌 방산 기업이 참여하며 총 1431개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K-방산의 '빅4'로 평가받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모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관은 크게 ▲정보관 ▲지휘통제통신관 ▲기동관 ▲화력관 ▲방호관 ▲항공관 ▲지원관 ▲미래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정보관에서는 전자전 장비, 레이더 장비 등의 무기체계를 선보이며, 지휘통제통신관에선 유·무선장비 등 전투지원장비들이 대거 공개된다.

기동관에서는 전차, 장갑차, 전투차량 등 전투지원장비가 소개되며, 화력관에서는 소화기, 대전차화기, 화포 등을 선보인다.

방호관과 항공관에서는 각각 방공·화생방, 공중기동기·기동헬기·드론 등을 공개한다. 지원관에서는 군 장병들을 책임지는 의(방탄복), 식(군 급식), 주(건축기자재) 관련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미래관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 통제체계가 소개되며 특히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한 '국방혁신 4.0' 특별관이 운영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외국 정부 및 군 고위급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현재 우리나라와 방산 협력을 밀접하게 맺고 있는 폴란드, 필리핀, 말레이사, 카타르, 베트남의 육군참모총장이 전시회를 방문한다.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인도 등 3개국은 자국관을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편 행사는 오는 4일까지는 먼저 국내·외 방산 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데이로 운영되며, 5~6일에는 퍼블릭데이를 통해 일반 시민들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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