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확장 가속화...현지 핵심 파트너들 네이버 신사옥서 기술 체험
네이버, 지난 7월부터 사우디 5개 도시 대상 디지털 트윈 구축 착수 현지 핵심 파트너사들, 8일 네이버 1748 방문해 장기 협력 관계 논의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 도입에 나서는 가운데, 현지 핵심 파트너사들이 네이버 1784를 방문해 최첨단 기술들을 체험했다.
네이버는 지난 8일 파이살 빈 아야프 사우디아라비아 라야드 시장과 모하메드 알부티 NHC CEO(최고경영자) 등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을 찾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는 10일부터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위해 방한하는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는 야세르 알로바이단 Balady CEO, 파하드 알-나피 '리맛 어드밴스드' CEO,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대사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관련 주요 파트너사 CEO들이 직접 1784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포함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현장을 방문한 리야드 시는 물론 NHC, Balady는 모두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핵심 파트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물리적 객체, 시스템, 또는 프로세스를 가상 세계에 복제한 디지털 모델이다.
센서, IoT(사물 인터넷),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실제 객체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상 모델을 생성한다.
네이버는 지난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팀네이버는 리야드 등 5개 도시에 대해 순차적으로 매핑 및 정밀 3D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LX와 함께 도시계획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이자 현재도 다양한 기가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를 대상으로 구축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주요 도시이자, 네이버 중동 총괄 거점이 자리잡을 도시이기도 하다.
Balady는 사우디아라비아 대국민 플랫폼으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의 다양한 정보, 민원 신청, 내비게이션 등 지도 관련 서비스도 제공·운영 중이다. 뉴 무라바와 리야드 홀딩 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 기업이다.
리야드, NHC 등 방문단 일행은 네이버 1784에 적용된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추후 구축될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대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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