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터치만으로 계좌이체를?”…우리은행·삼성전자, 국내 최초 ‘TAP 이체’ 서비스 출시
삼성월렛 앱에서 ‘TAP 이체’ 서비스 선보여 스마트폰 NFC 기능 활용한 자동 송금 계좌번호 노출·착오 송금 위험 제거 가능
2024-10-10 김민수 기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최초로 오프라인에서 간편하게 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10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삼성전자와 NFC(Near Field Communication·근거리무선통신)를 활용한 오프라인 간편이체 서비스 ‘TAP(탭) 이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TAP 이체’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간편 이체서비스다.
사용자 간 스마트폰 뒷면을 서로 맞대면 별도의 계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사전에 등록한 우리은행 계좌로 금액을 송금할 수 있다.
우리은행 계좌 보유 고객은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월렛’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계좌번호를 일일이 상대방에게 전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계좌번호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고, 착오 송금의 위험이 없다.
개인 간 이체 거래를 더욱 안전하고 신속·정확하게 할 수 있어 고객에게 새로운 이체 경험을 제공하고, 중고물건 거래·더치페이·용돈 지급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삼성전자와 함께 출시한 ‘TAP 이체’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더 쉽고 더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제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