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독자 개발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 ‘위타’ 개발...협력사에 전파

업무 자동화 구현, 위탁·수탁사간 수시 소통 관리비용 절감 및 사회적가치 창출

2024-10-17     권일구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자체개발한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 '위타'를 개발해 특허 출원하고 전체 협력사에 전파해 적극 활용토록 했다. 사진은 SK 종로 사옥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독자 개발한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을 전체 협력사에 전파해 적극 활용토록 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도모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자체 보안역량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위탁·수탁 관리 시스템 ‘위타(WeTA: We Trusted Advisor)’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중 개인정보를 다루는 전체 150여개 수탁사에 전파돼 활용에 들어갔다.

지난 3월 시행에 들어간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은 기존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위탁사 뿐 아니라 수탁사에게도 개인정보 보호 관리 의무를 새로 부과했다.

하지만 영세한 규모의 수탁사들은 전문성 부족과 적지 않은 관리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개인정보 위탁·수탁 관리 시스템 개발 및 지원으로 협력 수탁사들과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관리비용까지 줄이는 등 상생 경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SK이노베이션의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계약 및 파기 관리, 보호조치 점검 등 개인정보 관련 업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위타’에 구현해 수탁사와의 상호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업무 자동화를 통해 증적자료 관리, 체크리스트 자동 알림 등 위탁사와 수탁사가 수시로 소통할 수 있게 설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위타’를 특허 출원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개발해 특허 출원한 위타를 SK그룹 관계사로 확대하고 수탁사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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