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강릉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 운영...이동약자들 이동권 전국적 향상 기대
24~27일 강릉 커피 축제 기간 동안 이동약자들에게 전동화 휠체어 무상 대여 서울, 부산, 제주, 경주 이은 5번째 거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차그룹이 이동약자들을 위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새롭게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24~27일까지 강릉 커피 축제가 열린 강원도 강릉시 안목해변 일대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휠셰어는 현대차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이동약자들에게 수동휠체어를 전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전동화 키트와 전동식 키트가 장착된 전동화 휠체어를 무상 대여해 이동권 증진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 현장에 전동화 휠체어 및 휠체어 운반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이동식 대여소’ 사업을 추가해 더 많은 이동약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한국관광공사와 주요 축제 현장에서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하기로 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 시흥 갯골 축제(9월 27~29일) ▲전북 임실 치즈 축제(3~6일)에 이어 강원 강릉 커피 축제(24~27일) 현장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에도 다양한 축제 및 행사 현장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휠셰어 강릉 거점 신규 개소 및 이동식 대여소 운영을 시작한 것처럼 향후에도 이동약자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3대 중점 영역으로 이동과 안전, 친환경·미래세대를 선정했다.
휠셰어는 세 영역 중 ‘이동’에 초점을 맞춘 CSR 프로그램으로, 교통약자의 이동 접근성 증진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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