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요회복 지연' 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손실 810억원...전년 동기 比 적자전환
매출액 2조7732억원...전년 동기 대비 4.52% 감소 당기순손실 3876억원...지난해 대비 적자전환
2024-10-30 김민우 기자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수요회복 지연 영향으로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한화솔루션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2조7732억원, 81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38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2% 감소했으며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8311억원, 영업손실 4032억원, 순손실 1조1654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1조1525억원, 영업손실 410억원을 기록했다.
개발자산 매각 및 EPC(설계, 조달, 시공) 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1886억원, 영업손실 31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수요회복이 지연되면서 판가 약세가 지속됐고 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546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하계 운휴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 증가, 개발자산 매각 및 EPC 매출 증가로 4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케미칼 부문은 연말 비수기 진입에 따라 시황 약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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