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 내장 티저 이미지 선봬...이달 중 LA서 세계 최초 공개

동급 최고 수준 휠베이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통한 플랫 플로어 갖춰

2024-11-13     권일구 기자
‘아이오닉 9’ 내장 티저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차가 13일 아이오닉 9(IONIQ 9)의 내장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달 중 미국 LA에서 디자인, 상품성 등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대형 SUV다.

이날 공개한 아이오닉 9의 내장 티저 이미지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실루엣 안에 펼쳐진 실내 공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의미하는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과 미학을 뜻하는 에스테틱(Aesthetic)의 합성어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을 말한다.

실내는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타원 모양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를 연상케 한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이와 함께 도어 트림, 도어 핸들 등 실내 곳곳에 적용된 타원형의 디자인 요소들은 부드럽고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오닉 9은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3열을 갖추고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각 탑승자들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는 “아이오닉 9은 고객 중심의 라운지와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며 “기술, 디자인, 편안함이 모빌리티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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