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성공…25억원 기록

당기순이익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2024-11-14     김민수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5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24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올투자증권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에 1년 전보다 한층 더 나은 성과를 창출했다.

14일 다올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5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24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 당기순이익은 46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순손실 406억원)과 비교했을 때 흑자 전환했다.

다만, 매출은 2815억원으로 전년 동기(2949억원) 대비 4.5% 감소했다.

이에 대해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 등 중소 증권사에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에서 흑자를 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의 경우 부동산 PF 관련 대손비용이 크게 축소되고, 영업력이 점차 회복되는 상황으로 경상이익만 보면 9월부터 흑자기조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열 저축은행도 부동산 PF 대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하면서 대손비용이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저를 지속적으로 줄여왔고 대손충당금도 충분히 적립하면서 부동산 PF 리스크를 상당 부분 털어냈다”며 “현재 실적 회복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영업 기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