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출시되면 플레이 의향 100%"...태그 액션 '손맛' 짜릿한 웹젠 '드래곤소드' 관심집중
드래곤소드,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액션 RPG 지스타 현장서 튜토리얼과 스토리 던전 2종 시연 가능 '태그 전투'가 핵심 요소...콤보 이뤄질 때마다 '손맛' 짜릿
【뉴스퀘스트/부산=김민우 기자】 웹젠이 액션감, 스토리, 그래픽 '삼박자'를 고루 갖춘 '드래곤소드'로 지스타 2024를 찾았다.
현장을 방문해 게임을 시연한 관람객들은 '엄지 척'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타격감, 스토리 몰입감, 그래픽면에서 모두 합격점을 준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이 배경인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드래곤소드는 게임 내에서 용을 사냥한 영웅에게 부여되는 상징적인 칭호를 말한다.
이번 시연에서는 튜토리얼(메인 스토리 모드)와 용추종자 은신처(스토리 던전), 용의 제단(스토리 던전)을 플레이해볼 수 있다.
메인 스토리 모드에서는 게임의 전반 스토리와 함께 조작법 등을 익히고, 스톨 던전 2종류에서는 각각 게임 내 특정 구간을 체험해볼 수 있다.
각 모드마다 약 15분 정도의 플레이 시간이 필요한데, 현장에서는 '드래곤소드'의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관람객들이 가득했다.
기자 역시 개막식이 열린 지난 14일 웹젠 부스를 방문해 '드래곤소드'의 메인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해봤다.
우선 튜토리얼을 시작하면 토끼들에 둘러쌓인 채 잠을 자고 있는 주인공 '류트'가 등장한다. 게임 스토리를 요약하면 이렇다.
교단의 사제가 되기 위해 왕성으로 가는 '류트'는 의문의 엘프 '카스텔라'를 우연히 만나 치료해준다. 이 인연 덕분에 용병단의 단장 '조니'까지 만난다.
무대포 성격이 특징인 '조니' 때문에 이들은 오크 전사를 처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각자의 능력을 자랑하며 오크들을 무찌르는데 성공한다.
이후 '류트'는 카스텔라와 조니가 자신을 오크 전사를 처치하는 데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하게 된다. 류트가 이들을 떠나려고 하던 찰나. 조니가 그를 주먹으로 쳐 기절시키고 의견도 묻지 않은 채 용병단에 합류시키며 튜토리얼 모드는 끝이 난다.
스토리에 나타난 것처럼 게임 내 유저들은 3명의 캐릭터를 번갈아가면서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마치 '철권: 태그 토너먼트'와 같이 상대 적을 처치하는 과정에서 '류트'의 스킬을 이용하다가도 곧장 '카스텔라'나 '조니'로 바꿔 타격 콤보를 이어가는 것이다.
기자가 플레이 해본 태그 콤보 액션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콤보 스킬을 연계해야하는만큼 몰입감도 뛰어났고, 무엇보다 태그를 통한 콤보 타격이 이뤄질 때의 타격감이 특출났다. 말 그대로 '손 맛'이 살아있는 액션 게임이었다.
현장에서 게임을 시연한 유저들의 반응도 호평 일색이었다.
최강옥씨는 "그래픽 부분에서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마음에 들었다"며 "액션 부분에서는 태그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고, 타격감 역시 괜찮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그하는 과정에서 F와 G를 누르는 신호가 나오는데 이 부분이 조금 작게 나오는 면이 있어서 조금 더 확대하면 더 수월한 플레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남욱씨는 부드러운 그래픽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다른 액션 RPG를 하다보면 딱딱한 느낌이 많은데 '드래곤소드'는 동화 느낌의 부드러운 그래픽이어서 인상깊었다"며 "게임이 출시되면 당연히 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이번 '지스타 2024'에서 시연과 함께 미디어 간담회, 인터뷰 등을 통해 다수의 정보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내년 이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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