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 교육특화 아파트 ‘용인 둔전역 에피트’ 관심 높아

부모 6년간 거주하면서 중·고 과정 이수 시 ‘농어촌전형’ 혜택 주변보다 1억원 낮은 분양가에 중도금 대출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

2024-11-20     권일구 기자
용인 둔전역 에피트 견본주택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학과적성 검사를 받고있는 학부모와 자녀 [HL디앤아이한라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입시경쟁에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 ‘농어촌특별전형’을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지역의 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농어촌특별전형은 대학입학전형 가운데 ‘정원 외’ 모집에 속하는 대표적인 특별전형이다. 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고등학생에게 대학 진학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특례제도다.

농어촌전형을 시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대학은 입학 정원의 4% 이내에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올해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농어촌전형으로 수시 모집으로 5721명, 정시모집으로 1214명, 전체 69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낮은 경쟁률과 낮은 합격선을 자랑하는 농어촌전형이 학부모 사이에서 ‘대학입시 로또’로 인식되면서 수도권 농어촌전형 대상 지역 아파트 역시 주목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이 농어촌전형 대상지역으로 알려지면서 30~40대 학부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 HL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의 일부 세대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곳은 둔전역 역세권이다. 승용차나 둔전역을 이용하면 판교, 분당 등지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특히 학생들이 농어촌특별전형으로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교육특화 서비스도 장점이다. 지난 5월 HL디앤아이한라는 인공지능(AI)기반 교육플랫폼 전문기업인 앱티마이저와 ‘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인 오헌석 대표가 설립한 앱티마이저는 서울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다.

이 아파트에 앱티마이저가 개발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에듀 프리미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입주민 초·중·고 자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학과 적성진단을 해주고, 서울대학교 학생과 소수정예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자녀의 학습 동기, 학습 및 생활 습관 등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서울대 방문 캠프’라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학생들이 직접 서울대를 방문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 체험교육을, 학부모는 자녀 진로 설계에 대한 특강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특장점이 알려지면서 이 아파트의 주계약자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뒀거나 초등학교 저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대행업체에 따르면, 30대가 3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4.4%)가 2위를 차지했고, 50대(21.3%)-20대(12.9%)-60대(10.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단지는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또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까지 소요 시간이 대폭 줄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광역버스 정류장도 가깝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있다.

분양가가 대부분 5억원 미만으로 책정돼 주변 시세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하다. 계약시기에 관계 없이 내년 3월 10일 이후에는 언제든지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기존 계약 상황을 보면 초등학교 진학을 앞뒀거나 저학년에 재학 중일 가능성이 높은 30~40대가 주를 이룬다”며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점이 소비자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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