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그래픽과 액션"...펄어비스 '붉은사막', 지스타 2024서 흥행성 입증
지난 14~17일 나흘간 5000명 방문...단일 게임 최대 규모 시연 대기 시간 150분 상시 유지에도 관람객들 전시관 몰려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이 국내 최대 규모 게임행사 '지스타 2024'에서 흥행성을 입증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14~17일 열린 행사에서 약 5000명이 넘는 이용자가 '붉은사막' 부스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은 지난 2019년 콘퍼런스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돼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다.
유저들은 펄어비스표 '고퀄리티 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6년간 '붉은사막' 플레이를 기다려왔다.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 스페이스'는 그간 다른 게임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연출과 게임 플레이를 가능케 했다.
특히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진행된 '붉은사막' 시연에서도 글로벌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번 지스타 '붉은사막' 전시관은 100여대의 게임 시연 PC와 사전 영상관으로 꾸몄다. 단일 게임으로는 최대 규모다. 주어진 시간 속 강렬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액션성‘과 전투에 집중한 시연 빌드를 마련했고, 국내 팬들을 위해 신규 보스 ‘헥세 마리’를 추가로 선보였다.
시연 후기에서도 붉은사막의 장점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2시간 넘게 대기줄에서 기다렸던 정재훈씨는 기대만큼의 플레이를 했다고 평가했다.
정씨는 "확실히 영상에서 봤던 것처럼 타격감이 좋았다"며 "이펙트는 조절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조금 부산한 느낌이 있긴 있었지만 충분히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작인 검은사막과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며 "전투 시스템 측면에서 붉은사막이 좀 더 다채로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연 전까지는 전투가 쉬울 줄 알았는데 제법 어려웠다. 어려운 걸 기대했는데 생각한 만큼 복잡해서 마음에 든다"며 "(출시가 되면) 바로 플레이를 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씨와 함께 '지스타 2024'를 방문한 한정민씨도 '붉은사막'을 즐겁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한씨는 "친구따라 온 거라 붉은사막류 장르의 게임은 처음 해봤다"며 "조작법이 다양하다보니 복잡하면서도 타격감이나 사운드가 잘 뽑혀 만족스럽게 플레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연에서는 전투가 메인인지라 몬스터마다 다른 공격 패턴을 익히는데 중점을 뒀다"며 "보스를 처치하는 방법이 각기 다르다보니 이를 보는 것이 재밌었다"고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번 지스타 이후 시연회를 글로벌로 확장해 더 많은 유저들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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