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6290억원 규모 방화3구역 재건축 수주...smdp와 협업 외관특화 디자인 적용
지하 4층~지상 16층 총 28개동 1476세대 공급 올해 도정 수주 1조 달성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강서구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이하 도정)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개최된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일원 방화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 4층~지상 16층 28개동 1476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도급액은 약 6920억 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각 사의 지분율은 각각 50%(3460억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수주 1조1383억원을 달성했다.
본 사업지는 지하철5호선·공항철도·김포골드선·서해선이 지나는 김포공항역과 지하철9호선 공항시장역이 도보권에 있다.
또한 방화초, 방화중, 공항고 등이 인근에 위치하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강서농수산물시장, 우리들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시설도 가깝다.
특히, 현대사업단은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외관특화 디자인을 적용, 방화3구역을 강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smdp는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서울 성동구 아크로포레스트 등을 설계한 건축 명가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방화3구역은 인근 구역 개발이 완료되면 마곡지구와 연계된 신흥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당사 정비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서울권 주요 사업지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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