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네트웍스, 소비자 선정 카드·증권·보험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휩쓸어
금융소비자연맹, 금융사 총 85곳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투표 결과 발표 삼성증권(22.6%), 삼성생명(40.9%), 삼성화재(32.8%), 삼성카드(21.9%) 1위 은행권은 KB국민은행(32.1%) 최상위…NH농협(21.9%), 신한은행(21.6%) 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삼성금융연금력’이라는 참신한 광고로 주목받고 있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올해 금융소비자 들이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카드·증권·보험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은행들 중에는 KB국민은행이 30% 넘는 득표율을 보이면서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2일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이하 금소연)은 올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에게 최고의 믿음과 가치를 제공한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를 금융소비자가 직접 투표로 뽑은 결과,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 ▲KB국민은행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은행 19곳, 카드사는 은행계 NH농업카드를 포함한 9곳, 증권사 20곳, 생명보험사 23곳, 손해보험사 14곳 등 금융사 총 85곳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금융소비자 총 2000명이 참여했으며, 업권별 최다득표를 얻은 금융사가 선정됐다.
먼저 카드사는 삼성카드가 21.9%의 득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22.6%,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40.9%,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32.8%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가장 믿음직한 은행은 KB국민은행이 32.1%의 소비자 선택을 받아 1위로 선정됐다.
이 중 KB국민은행은 9년 연속 1위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2009년 금융소비자에게 올바른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투표를 도입한 이래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금소연 측 설명이다.
금융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은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매년 많은 금융소비자의 관심 속에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함으로써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믿음을 주고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 업권별 금융사를 공정성 있게 선정하고 있다.
구체적인 투표 결과를 보면 은행권은 KB국민은행이 32.1%로 9년째 1위를 기록했다. NH농협은행이 21.9%로 2위로, 신한은행이 21.6%로 3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부터 60대는 KB국민은행을, 10대는 NH농협은행을 가장 믿음직한 은행으로 뽑았다.
카드업권은 삼성카드가 21.9%로 1위에 선정됐다. KB국민카드가 20.7%로 2위를, 신한카드가 17.6%로 3위를 기록했다.
연령별 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로 삼성카드는 40·50대, KB국민카드는 20·60대, 현대카드는 40대, NH농협카드는 10대의 투표 득표율이 가장 높았다.
증권업권은 삼성증권이 22.6%의 득표율을 얻어 가장 믿음직한 증권사 1위 행진을 이어갔다. 2위는 13.1%의 미래에셋증권이 차지했고, 3위는 12.8%로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3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10대는 KB증권을 가장 신뢰하고, 20대부터 60대는 삼성증권을 가장 신뢰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권의 생명보험사 부분에서는 삼성생명이 40.9%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교보생명이 10.1%로 2위를, DB생명이 8.9%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생명은 10대부터 60대 모든 연령에서 득표율이 가장 높았으며, 60대의 경우 54.5%의 득표율을 보였다.
손해보험사 중에는 삼성화재가 32.8%의 득표율로 가장 믿음직한 손해보험사 1위에 올랐다. DB손보(15.0%), 현대해상(13.7%)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도 삼성생명과 마찬가지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믿음직한 손해보험사 1위로 뽑혔다.
이번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금융소비자들의 성별 구성비는 남자 51%, 여자 49%이었다. 연령별은 구성비는 50대(22%), 60대(19.7%), 40대(19.6%), 30대(16.7%), 20대(15.2%), 10대(7%) 순이었다.
강현구 금융소비자연맹 부회장은 “금융사들이 금융소비자 중심의 경영으로 소비자를 보호하고, 가치 창출을 통해 믿음을 주면서 동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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