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계엄' 선포 환율 1430원까지 급등...2년 1개월만에 처음
경제수장, 금융시장 변동성 등 논의
2024-12-03 김민우 기자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1시 4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28.1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54분엔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30.0원을 기록한 후 소폭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0시 30분경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후 20여분 만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까지 뛴 것은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냈던 지난 2022년 10월 26일(장 중 고가 1432.4원)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경제 수장들도 긴급히 모여 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 수장은 이시각 현재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회의를 열어 시장 상황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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