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상 계엄'에 게임업계도 '출렁'...넥슨·크래프톤 '재택근무' 공지

넥슨,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재택근무 결정 및 검토

2024-12-04     김민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로 넥슨, 크래프톤 등 게임업계가 자택 근무를 결정했다. 사진은 판교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본사. [사진=김민우 기자]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로 넥슨, 크래프톤 등 게임업계가 자택 근무를 결정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관계자는 "새벽 0시50분쯤 재택근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 관계자도 "사내 게시판에 재택근무 공지가 올라왔다"고 전했으며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등도 재택근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역시 '원격 근무'를 권고한다는 공지가 올랐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새벽 4시27분께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 선포했다”며 "그러나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3일 오후 10시 27분경 계엄을 선포한 후 국회는 이날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 안건을 상정했다. 재석 190인 중 전원 찬성으로 안건이 가결됐다.

계엄령은 헌법 제77조 제5항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